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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관·외인 쌍끌이에 이틀째 상승(잠정)

코스닥시장이 기관투자자들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 등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93포인트(0.44%) 낮은 440.70으로 출발한뒤 장중에 불거진 `환율 악재'를 딛고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27포인트(0.29%) 높은 443.90으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 1천원선이 붕괴된 여파로 지수가 한때 44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지만 통신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고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소폭이나마 반등에 성공했다. 오후 3시 현재 거래량은 4억4천495만주, 거래대금은 8천105억원으로 모두 지난주말보다 줄어들었다. 개인이 75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84억원, 외국인은 10억원씩의 순매수 규모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1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개인은 4일째 매도 우위를 고수했다. 음식료.담배(4.51%)와 출판매체복제(3.22%), 통신서비스(3.11%)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지만 컴퓨터서비스(-2.89%)와 금융(-1.59%), 운송(-1.49%)업종은 강세장에 합류하지 못했다.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사업 포기 방침을 밝힌 하나로텔레콤이 7.36% 급등했고국순당은 2.4분기 실적 호전 기대감을 토대로 5.21% 올랐으며 CJ홈쇼핑과 GS홈쇼핑도 각각 0.39%, 2.00% 상승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은 증권사들의 긍정적 기대에도 불구하고 1.60% 내렸고 레인콤과 서울반도체도 각각 1.60%, 1.15%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4개를 포함해 모두 367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6개 등 431개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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