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CJ제일제당의 바이오 부문이 높아진 라이신 가격의 반영으로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라며 “3·4분기 매출액 1조9,939억원, 영업이익 1,26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성원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등 글로벌 양돈업의 수익성 회복에 따라 돼지사육두수가 증가하면서 라이신 업황 회복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식품 등 타부문 이익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바이오 업황 호조에 따라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라이신 업계 경쟁에서 주도적 위치 점유하고 있다”며 “중국과 미국의 공장 가동으로 GBT에 못지않은 생산량을 확보함에 따라 수출경쟁력에 기반한 경쟁우위 전략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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