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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주 탄력 받는다

가격강세 지속… 원가부담은 줄어 <br>현대하이스코·현대체절등 '러브콜'


철강가격이 상승하는 반면 원가 부담은 하락함에 따라 철강주의 강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철강업종지수는 지난 7월 16.35% 오른 데 이어 8월 들어서도 10일까지 1% 이상 상승했다. 현대제철은 10일 장중 한때 7만4,500원까지 상승,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포스코는 이달 4일 51만4,000원까지 올라 연중 최고점을 찍었다. 철강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재고소진과 경기회복에 힘입어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신윤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철강 유통가격이 7월 중순 이후 빠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미국ㆍ일본 등 선진국의 철강 재고가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철강 가격 강세가 올해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 하락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국내 철강업체들은 대부분 원재료를 해외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환율이 하락하는 만큼 원가가 절감된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원ㆍ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할 경우 포스코는 391원, 현대제철 78원, 동국제강 183원의 주당순이익(EPS) 상승효과를 얻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철강업의 경영환경이 개선되는 가운데 현대하이스코와 현대제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FN가이드에 따르면 현대하이스코의 2009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컨센서스는 6월 말 기준으로 68원에 불과했으나 이달 7일 현재 110원까지 상승했다. 현대제철의 EPS 추정치도 같은 기간 23.8% 오른 7,158원에 달했다. 정영권 한화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는 영업환경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과 EPS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제철은 고로 관련 투자비용 법인세 환급액이 하반기 실적추정치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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