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이 친환경 냉난방장치인 히트펌프 시장에 진출한다. 대성산업은 28일 히트펌프 전문업체인 피데스를 인수해 사명을 대성히트펌프로 변경하고 대성쎌틱에너시스 충북 음성공장에서 기업이미지(CI) 선포식을 가졌다. 대성히트펌프의 대표이사에는 고봉식(사진) 대성쎌틱에너시스 대표가 선임됐다. 히트펌프란 지열ㆍ공기열ㆍ수열 등 자연에 존재하는 열을 흡수ㆍ압축해 저온의 열원을 고온으로 바꾸거나 반대로 고온을 저온으로 전환하는 냉난방장치다. 고 대표는 "현재 1,900억원 규모의 히트펌프시장은 녹색성장 트렌드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대성히트펌프의 점유율을 앞으로 5년 안에 30%까지 끌어올려 업계 1위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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