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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역세권 개발사업자 공모 연기

서울 용산역 일대 13만4,000평에 대한 역세권 개발사업자 공모가 연기됐다. 한국철도공사는 서울시와의 추가 협의를 위해 용산역 역세권 개발사업자 공모를 당분간 연기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철도공사는 서울시가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대한 사업취지에 공감하고 전문가 자문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이를 수용해 현재 진행 중인 사업자 공모를 잠시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철도공사는 각종 도시계획 수립 절차상 최종 인ㆍ허가권자인 서울시와 추가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서울시 도시ㆍ건축공동계획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용산역세권 개발예상계획기준을 수립한 뒤 사업자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철도공사는 당초 오는 3월21일 사업계획서를 접수할 예정이었으나 서울시와의 협의 후 사업자를 공모하기로 함에 따라 5월 이후 사업자 공모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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