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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컴에 긴급 자금지원 승인
입력2002-07-23 00:00:00
수정
2002.07.23 00:00:00
美 법원 20억달러 규모
미국 뉴욕 연방파산법원은 파산보호를 신청한 미 제2의 장거리 전화회사 월드컴에 대해 20억 달러의 긴급 자금지원을 승인했다고 CNN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아서 곤살레스 판사는 이날 밤 열린 심리에서 월드컴에 대해 20억 달러의 대출을 승인했으며, 월드컴은 20억 달러 중 7억5,000만 달러를 즉각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곤살레스 판사는 월드컴의 부정행위를 공평하게 조사하기 위해 독립된 조사관을 임명토록 해 달라는 법무부의 요청을 받아 들였다. 이에 따라 조만간 월드컴의 경영 비리와 사기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조사관이 임명될 예정이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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