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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정몽헌 등 국감증인 채택
입력2002-09-13 00:00:00
수정
2002.09.13 00:00:00
국회 정무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현대그룹 특혜지원 의혹 등을 추궁하기 위해 오는 25일과 10월4일 두차례 실시되는 금융감독위ㆍ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증인으로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회장을 채택했다.정무위는 또 김윤규 현대아산 대표, 엄낙용 산업은행 전 총재, 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 박상배 산업은행 부총재 등을 불러 현대 특혜지원 의혹문제를 추궁키로 했다.
이어 정무위는 이수창 삼성화재ㆍ이수광 동부화재ㆍ김호일 현대해상ㆍ구자준 LG화재 대표이사 등을 증인으로 채택해 보험사 리베이트 관련 의혹을 따지기로 했다.
이와함께 20일과 10월4일 열리는 금감위ㆍ금감원에 대한 정무위 국감에서는 델타정보통신 주식매매 의혹을 추궁하기 위해 박종수 대우증권 사장, 김병포 현대투자신탁회사 사장, 조성인 쌍용디지털 사장, 김청호 델타정보통신 대표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서울은행 매각과 관련, 김승유 하나은행장, 강금식 공적자금관리위 위원장 등을, 금융지주회사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윤병철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 신용카드와 관련해서는 유종석 한국여신전문금융업협회 회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무위는 이들을 포함한 29명을 금감위ㆍ금감원 증인으로 채택하고 참고인 2명을 추가했다.
특히 정무위는 10월2일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증인으로 김동진 현대자동차 사장 등 2명을 불러 현대자동차 위장계열사 관련 의혹을 따지기로 했다.
또 표문수 SK텔레콤ㆍ이용경 KT 대표이사 등을 증인으로 불러 통신시장 독과점과 관련한 의혹을 추궁하기로 하는 등 모두 9명의 증인을 채택했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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