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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유통 화장품 뜬다

의약분업 이후 LG·로레알등 영업 강화그 동안 전문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던 약국유통 화장품 시장이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약사의 조언에 따라 민감성 피부 전용 화장품이나 슬리밍 제품 등을 약국에서 구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화장품 전문업체들도 약국유통시장에 서서히 발을 들여놓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의약분업이 실시된 이후 약국들이 경영다각화의 일환으로 화장품 판매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약국전용 화장품 시장의 높은 성장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민감성 피부를 위한 약국전용 화장품 '케어존'시리즈를 발매,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LG관계자는 "96년부터 일부 제품을 약국에서 유통시키면서 시장성 조사한 결과 국내 여성 중 20%가 민감성 피부이며 일반 화장품 보다 약사가 권유하는 특수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보령 메디앙스 '비앙또 마망', 참존 '메디셀' 로레알 코리아 '비쉬'등이 약국 유통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들의 매출 또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로레알 코리아의 약국전용브랜드인 '비쉬'의 경우 지난해 111%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 그룹 내 사업부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국내 약국유통 화장품 시장은 전체의 1%에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유럽 등은 약국경로 제품이 전체 시장의 20%에 달한다"며 "특히 독일 등 일부 국가는 사장 큰 유통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해 국내 약국유통시장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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