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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해외직구 상품도 매장서 팝니다"

국내 첫 편집매장 '비트윈' 오픈


롯데백화점은 해외 직접구매 상품을 매장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비트윈'을 업계 최초로 연다고 18일 밝혔다.

본점 2층에 160㎡ 규모로 들어서는 비트윈 매장은 주요 해외 직구 브랜드의 의류, 가방, 신발, 생활소품 등을 온라인 해외 직구의 130% 가격에 판매한다. 해외 직구 쇼핑몰을 찾는 번거로움이 없고 고질적인 문제로 부상한 반품이나 환불도 쉽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비트윈은 벨벳, 아메리칸레트로, 할린 등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서 인기있는 30여개 브랜드를 마련했다. 해외 브랜드뿐 아니라 로우클래식, 그레이하우드 등 국내에서 해외로 진출한 신규 브랜드도 대거 유치하고 상품군도 더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직구 전문업체로 유명한 유럽 최대의 온라인 편집숍 ASOS와 제휴해 세계 최초로 ASOS 상품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비트윈 개점을 맞아 오는 20일 로우클래식의 이명신 실장이 참여하는 '2014 가을·겨울 스타일링 클래스'를 진행하고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클러치를 사은품으로 지급하는 등 다양한 할인행사도 연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변화하는 해외 직구의 트렌드를 반영해 1년여의 준비기간 끝에 비트윈을 선보이게 됐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바일을 유기적으로 잇는 '옴니채널' 형태의 매장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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