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찬 연구원은 “이번 협상 타결로 이란산 원유 수출 증가로 공급 초과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며 “그러나 정유 및 화학산업에는 실보다 득이 더 많다”고 판단했다. 백 연구원은 “저유가에 따른 긍정적인 수요 증가 효과와 누적적인 공급 축소에 따른 수급 균형의 개선이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유가가 일정 부분 약세를 나타낼 수는 있겠지만, 폭락으로만 이어지지 않는다면 정유·화학 산업에는 긍정적일 것이기 때문에 ‘비중 확대’를 여전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 핵사찰까지 완전히 종료된 이후 원유 수출이 가능한 점, 미국의 원유생산 증가가 크게 둔화된 점, 저유가로 세계 원유 수요가 증가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유가가 폭락세를 나타내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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