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공적자금 신속 투입"-이총재외신기자회견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3일 최근의 금융시장 불안문제와 관련,『지금 은행과 투신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공적자금이 최대한 신속하게 투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李 총재는 이날 낮 외신기자회견에서 『정부개입이 필요한 경우 야당은 결코 이에 반대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의 재벌정책에 대해 『정부는 법과 시장에 의존하여 지속적인 개혁을 추진하지 않고 약속과 강박에 의해 재벌을 길들이기와 팔비틀기의 대상으로 취급했다』며 『현대, 대우와 같이 이 정권과 가장 가까운 재벌들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과거와 같은 비효율적 투자행태를 버리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경제가 불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지난 50년간 남북관계에서 기대가 좌절되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봤는 만큼 과도한 낙관은 금물』이라며『김대중 (金大中)대통령은 사심을 버리고 나라와 겨레만을 생각하며 정직하고 의연한 자세로 회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李 총재는 또 영수회담에서 합의된 상생의 정치와 관련, 『이제 대통령은 더 이상 국회를 지배와 회유의 대상으로 취급해서는 안되며 대통령과 행정부에 국회란 항상 자문과협력의 대상이 되어야 하고 여와 야는 공존과 상생의 토대위에 「시너지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입력시간 2000/05/03 18:11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