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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 상반기 온실가스 577만톤 감축

LG전자는 올 상반기에 온실가스 577만톤을 감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올해 감축 목표량(610만톤)의 95% 수준으로, 서울시 11배 면적의 땅에 소나무 묘목 18억 그루 이상을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제품 사용 단계에서 564만톤을 줄였고, 생산 단계에서는 공정에 필요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13만톤을 감축했다. LG전자는 제품별로 설정한 `에너지 기술로드맵(TRMㆍTechnology Road Map)에 따라 고효율 모델의 판매비중을 늘려 올해 900만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누적된 LG전자의 온실가스 감축량은 올해까지 총 1,470만톤에 이를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2012년까지 연간 1,200만톤, 2020년까지는 연간 3,000만톤씩의 온실가스를 줄여 총 누적 감축량 2억톤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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