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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적립금 연내 12兆 이를듯

도입 4년만에… 금융권 유치경쟁도 가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도입 4년이 되는 올해 말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말부터 퇴직보험과 퇴직일시금신탁이 본격적으로 퇴직연금으로 전환되고 12월 결산법인의 부담금이 연말을 기점으로 많이 납입되는 특징이 있어 연내 퇴직연금 적립금이 약 12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올 9월 말 현재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금융권을 합쳐 9조1,047억원이었다. 금융기관별로는 은행이 4조7,770억원으로 52.5%를 차지하고 있다. 생명보험이 2조6,586억원으로 29.2%를, 증권 12.5%(1조1,380억원), 손해보험 5.8%(5,311억원) 등을 나타냈다.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2010년이 되면 퇴직연금 가입자 수가 233만명으로 늘고 2020년에는 471만명이 될 것"이라며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도 2009년 12조원에서 2020년에는 149조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퇴직연금을 둘러싼 금융권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국민은행은 1,200여개 영업점에 퇴직연금 전담직원을 배치했다. 신한은행도 퇴직연금 가입자 유치를 4ㆍ4분기 실적 관리에 포함시켰고 연말까지 국제회계기준 퇴직부채 산출서비스와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에 따른 시스템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부산 경남지역 기업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공단지역에 퇴직연금센터를 만들었다. 기업은행은 올해 부행장 3명 등으로 구성된 '직연금 공동 추진위원단' 5개 부서가 참여한 '직연금지원협의회' 구성했다. 삼성생명은 전문가조직과 4만여명의 설계사조직(FC)이 결합해 퇴직금 체불액이 3,000억원을 넘는 중소기업들의 퇴직금 사외적립을 적극 장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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