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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해외파가 뜬다

썬앳푸드 최현숙씨·도미노피자 이승재씨등<br>세계적 요리학교 졸업·히트메뉴 개발로 두각


외식업계 해외파가 뜬다 썬앳푸드 최현숙씨·도미노피자 이승재씨등세계적 요리학교 졸업·히트메뉴 개발로 두각 김현상 기자 kim0123@sed.co.kr 외식업계에 해외파의 바람이 거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외식업체들이 해외 명문 요리학교 및 유명 레스토랑에서 교육받거나 근무한 경험이 있는 ‘해외파’ 인재들의 영입을 점차 늘리면서 이들의 활약이 빛을 발하고 있다. ‘토니로마스’와 ‘메드포갈릭’, ‘스파게띠아’ 등을 운영하고 있는 썬앳푸드의 R&D담당 최현숙 대리는 세계적인 수준의 요리학교로 손꼽히는 미국의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를 수석 졸업한 인재. 그녀는 이제 갓 서른의 나이지만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뉴욕과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의 유명 레스토랑 및 카페에서 조리사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녀가 탄생시킨 디저트 신메뉴 ‘홈메이드 애플파이’는 재료수급이 어려울 정도로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한국을 찾은 미국 본사 직원들도 요리법의 공유를 요청할 만큼 해외 현지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도미노피자 제품개발팀의 이승재 과장 역시 2002년 CIA를 졸업하고 미국과 이탈리아의 최고급 호텔에서 근무해오다가 지난해 9월 도미노피자로 스카우트되며 국내 외식업체에 첫 발을 내딛었다. 그가 개발한 시푸드피자 ‘타이타레’은 출시 직후 70%가 넘는 매출 상승을 이끌며 도미노피자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있다. CJ푸드시스템의 조리교육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지민 센터장. 세계적 요리전문학교 르 꼬르동블루 그랑디플롬을 수석졸업하고 프랑스 현지 레스토랑에서 조리사로 일한 경력의 소유자다. 지난 여름 그가 개발한 ‘타조고기 샐러드’는 독특한 맛과 함께 이색적인 메뉴로 알려지면서 중년층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그는 조리교육센터의 연간 정기교육계획을 수립하고 회사 내 전 조리사들을 대상으로 한 조리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아워홈의 외식사업부문 메뉴혁신팀 고재길 팀장은 싱가포르, 필리핀, 대만, 이탈리아 등의 최고급 호텔 등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수많은 히트메뉴를 만들어낸 요리사다. 이탈리아 레스토랑 메짜루나의 ‘와규 스테이크’는 그가 탄생시킨 대표적 인기메뉴 중 하나로 최상급 쇠고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외식문화가 다양화하면서 업체마다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두루 섭렵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할 수 있는 인재들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12/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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