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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장기간 계속될것"
입력2000-03-06 00:00:00
수정
2000.03.06 00:00:00
크루그먼 "고유가 장기화 가능"세계 석유시장은 수급의 통상적인 규칙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 곳으로 고유가 현상이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고 폴 크루그먼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가 5일 지적했다.
크루그먼은 뉴욕타임스 칼럼을 통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이달말 회의에서 생산량을 크게 늘린다해도 시장에 반영되는 것은 5월 중순 이후나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현재 논의되고 있는 증산규모는 고갈된 재고량을 채워넣는 것은 고사하고 재고량 사용을 중단하기에도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 여름께 휘발유가격의 급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고유가 현상이 단기적으로 끝날 것이냐는 전망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욤 키푸르 전쟁이나 이란 팔레비 왕정 붕괴로 인한 일시적인 석유공급 차질이 10년 이상의 고유가 현상으로 이어졌음을 상기시키면서 이는 일부 산유국이 유가가 오를 때 생산량을 줄이고 단합을 과시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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