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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주특구 법무장관 유럽인으로 임명할것"

양빈 행정장관 내정자북한 신의주 특별행정구 초대 행정장관으로 내정된 양빈 어우야그룹 회장은 23일 신의주 특구 초대 법무장관으로 유럽인을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양 내정자는 공식 취임을 하루 앞둔 이날 평양에서 외신기자회견을 갖고 외국인 투자가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유럽식 사법제도를 도입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양 내정자는 또 신의주 특구의 기본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모두 15명으로 임시입법회를 구성할 계획"이며 "이들 임시입법회 입법위원들의 절반 이상은 외국인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용화폐와 관련, "중국 업체들과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원자재도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할 것이기 때문에 중국 위앤화를 채택하고 싶지만 중국인민은행이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미국 달러화를 채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세제에 대해서는 "신의주 특구는 수입이나 수출을 할 때 관세를 전혀 물지 않는 무관세 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소득세는 14%를 부과하기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양 내정자는 인력수급을 위해 앞으로 2년간 기존 북한주민 50만명을 이주시키고 북한과 중국 등으로부터 젊고 기술력 있는 이주자 20만명을 새로 정착시킬 방침이라며 북한 주민을 제외한 모든 입국자들의 비자를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홍콩=연합 [TODAY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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