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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김중수 15일 첫 만남… 통화정책 조율하나
입력2011-06-13 11:29:07
수정
2011.06.13 11:29:07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갖는다.
기획재정부는 13일 “김 총재가 박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로 15일 조찬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수장은 이 날 오전 7시 30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조찬을 겸한 회동을 한다.
두 기관 수장의 회동은 지난해 4월 윤증현 전 재정부 장관이 김 총재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 이후 1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 당초 박 장관 취임 후 곧바로 한은 총재와 회동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국회 일정 등을 이유로 만남이 다소 미뤄졌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 날 회동에서 양 기관이 물가안정을 두고 얼마나 협력적인 조치를 취할지를 두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정부는 박 장관 취임 이후 줄곧 물가안정을 경제정책 운용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공언해 온 만큼 물가정책을 두고 양 기관의 협조가 더욱 매끄럽게 이뤄질 지에 눈길이 쏠린다.
특히 박 장관은 최근 물가안정 관계장관 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달라”고 강조했고 직접 7개 원칙, 22개 정책수단을 만들면서 창의적인 정책을 수립할 것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한은 역시 지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등 정부의 물가안정 조치에 적극 협조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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