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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펜션 예약사이트 '주의'
입력2006-07-28 06:14:40
수정
2006.07.28 06:14:40
여름휴가를 위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펜션을 예약했다가 사이트 운영자가 예약비만 받고 잠적해버려 피해가 잇따르는 사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한국소비자연맹이 운영하는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http://ecc.seoul.go.kr)에 따르면 전국의 펜션 예약을 대행하는 인터넷 사이트 모아펜션(http://www.moapension.com) 운영자가 예약금만 챙겨 잠적했다는 소비자들의 피해상담이 지난 25일부터 3일간 40건 이상 접수됐다.
25일부터 잠적한 이 사이트 운영자는 전국의 펜션 예약을 대행해 준다며 실제로있지도 않은 펜션을 예약해주는가 하면 펜션 주인 전화번호를 어느 지역의 펜션을 예약하든 똑같이 알려준 것으로 드러나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예약금을 가로채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센터는 밝혔다.
잠적한 운영자는 사업자등록과 통신판매등록을 마치고 사무실까지 마련했으며, 도메인 등록은 5월 초, 통신판매 신고는 5월 말, 사이트 제작은 7월 초, 사업자등록은 7월 말에 해 여름휴가철 반짝 특수를 노려 사이트를 개설한 것으로 보인다고 센터는 덧붙였다.
관할 구청의 사업장 확인 결과 이 사이트 운영자가 차렸다고 주장한 사무실은 비어있었다고 센터는 전했다.
센터는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관련정보를 제공하고 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이 사이트 호스팅 업체에 협조를 구해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인터넷으로 펜션을 예약할 때는 펜션이 실제로 있는 지 확인하고, 휴가철에만 단기간 운영하는 사이트도 있는 만큼 사이트의 운영실적이나 기간을 참고해 선택,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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