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2일 보고서에서 “BS금융이 경남은행 노조와 경남은행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인수가 유력해졌다”며 “경남은행 인수를 통해 BS금융의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BS금융의 경남은행 최종 인수와 관련 고려해야 할 사항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과 BS금융의 증자이슈”라며 “조세특례제한법은 경남은행 노조가 인수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개정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BS금융의 증자이슈는 장기성장을 고려할 때 주가 하락 위험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BS금융이 증자에 나설 경우 발행주식은 약 13%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최종 인수가격이 1조2,800억원이라고 가정하면 보통주 증자에 필요한 금액은 4,13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BS금융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은 11.9%, 주식수는 1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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