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오스 냉장고는 환경과 소비자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킨 대표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절전 기능으로 친환경 이미지를 높이면서도 전력 소모가 가장 많은 가전인 냉장고의 절전 수요를 충족시킨 것. LG전자가 지난 7월 말 출시한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R-T758VHHW, 출하가 220만원대)의 소비전력은 32.9kWh(월)로 752리터(홈바 1개) 기준 세계 최저다.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3세대 초절전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을 기반으로 올 4월 소비전력 35.9ㆍ5월 35.3kWh(월)에 이어 LG전자 기록 경신의 연속이었다. 이는 700리터 이상 타 제품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시간당 최대 7g, 연간 약 61kg 줄인 것으로 연간 잣나무 20그루가 흡수하는 양과 같다. LG전자는 ▦세계 최초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 개발 ▦07년부터 백열조명 대비 전력 소비 효율이 8배가 높은 LED조명 업계 최초 적용 ▦03년 친환경 냉매 사용 및 6대 유해물질 사용 금지 등 친환경 노력을 기울여 왔다. LG전자 관계자는 "24시간 가동되는 냉장고의 특성상 고효율 기술력이 핵심"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에코 슈머'까지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오스 신제품은 영하 35도의 냉기로 급속 냉동이 가능한 '-35도 특냉실'을 적용, 육류 생선 등을 약 3배 빨리 얼려 음식을 신선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야채실의 경우 이중 밀폐 박스 및 에어 펌프 기능으로 밀폐율 99%의 진공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백색 녹색 청색 LED 조명으로 자체 광합성 효과를 일으켜 야채의 산화를 감소시키고 신선도는 더욱 오래 유지한다. 이 밖에도 하상림 작가의 꽃 문양과 '스와로브스키(SWAROVSKI)' 크리스털이 접목된 디자인을 강화해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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