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코스닥 연말까지 600P 간다”

IT경기 점차 회복…기업실적도 바닥 탈출<BR>“내년부터 본격 대세상승 가능성” 분석


IT경기가 점차 회복되면서 코스닥지수가 연말까지 600선까지 도달하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대세상승’의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서정광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4일 코스닥발전연구회의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시장의 저평가 해소기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코스닥기업들이 실적이 지난해 바닥국면에서 점차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연말까지 코스닥지수가 6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 팀장은 “최근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코스닥시장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은 올해 코스닥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더딘 것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3ㆍ4분기 이후 세계 IT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코스닥 기업 실적회복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LCD,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설비투자도 후방산업에 위치한 코스닥 기업의 실질적인 수익성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중국 등 해외경기의 호조세와 환율상승으로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도 코스닥기업들의 실적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됐다. 수급측면에서도 외국인 및 연기금 등 국내 기관투자가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데다 적립식 열풍 등으로 주식관련 상품잔고가 32조원에 달하는 등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지수의 안전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서 팀장은 “지난달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코스닥시장의 흐름은 견조했다”며 “기관투자자가가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 팀장은 특히 코스닥기업들의 실적이 바닥권에서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내년이후에는 “본격적인 대세상승”을 애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코스닥시장에서 업종 대표주 및 브랜드 가치가 높은 종목 중심의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관 및 외국인의 비중이 증가하는 것을 감안할 때 ‘고위험, 고수익’형의 테마주보다는 시장내 안정성이 높은 종목 중심으로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메리츠증권은 NHN, CJ홈쇼핑, 네오위즈, LG마이크론, 서울반도체, 아이디스, 엠텍비젼, 파라다이스, 탑엔지니어링, 태광 등 10개사를 투자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이들 종목은 기관투자자가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종목이면서 외국인 지분이 늘어나고 있고 주당순이익(EPS)이 좋아지고 있어서 저평가 해소 과정에 있는 종목군이라고 메리츠증권은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