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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모의고사 영역별 출제경향 EBS분석-언어
입력2005-09-07 14:28:31
수정
2005.09.07 14:28:31
일단 문제 유형을 보면 대부분 문제들이 교육방송에서 다뤄졌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지문 자체가 교육방송 교재에 실려있는 것이 많았고 문항 자체도 기존에 다뤄졌던 유형들이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
듣기의 경우 6번 문제의 지문 내용이 <2005-1 EBS 국어듣기>의 94∼95쪽의 3번 문제와 유사했고 유형도 같았다.
어휘ㆍ어법의 경우에는 14번 문제가 <인터넷 수능 300제>의 109쪽 282번 문제와유형이 일치했으며 문학부문은 교육방송 교재와 연관성이 매우 많았다.
따라서 EBS 교재에 제시된 각 문항의 선택지들과 해설의 내용을 충실히 공부한 학생이라면 제재의 독해는 물론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비문학 제재에서는 EBS 교재에 실린 문항의 출제 의도 및 유형과 일치하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됐다.
비문학 제재의 특성상 EBS 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반영할 수는 없기 때문에 지문이 그대로 적중되지는 않았지만 문제 유형이나 지문 내용이 상당히 유사했다.
특히 <수능특강 언어영역>, <수능특강 10주 완성>, <인터넷 수능 시문학>, <인터넷 수능 소설문학>, <인터넷 수능 수필ㆍ극문학>, <인터넷 수능 300제>, , , 등의 교재에서 많이 출제됐기 때문에 이교재들을 충실히 공부한 학생들의 경우에는 많은 도움을 받았을 것이다.
이번 모의 수능 언어영역에서는 당초 취지대로 교육방송의 여러 교재를 골고루 반영했다고 할 수 있다.
◇출제경향 분석 = 우선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출제됐다. 전체적으로 고등학생 수준에서 지문의 내용을 사실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창의적으로 사고를 할 수 있는 글이나 자료들을 활용하려 한 점이 돋보였다.
출제 유형을 보면 6월 평가와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복합적인 사고 과정을 단계적으로 거치는 문항이 대폭 줄어든 반면 기존의 사고 영역, 즉 사실적ㆍ추론적ㆍ비판적ㆍ창의적 사고 능력을 충실히 측정할 수 있는 문항들이 집중적으로 출제됐다.
난이도는 2005학년도 수능 언어영역보다 약간 어려운 수준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6월 모의 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지난 6월 모의 평가와 비교해 볼 때 문학 제재는 쉬워졌지만 비문학 제재는 까다로워져 전체적으로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변별도를 높이기 위한 일부 문항은 수험생들에게 어려움을 느끼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문항 자체의 난이도가 다소 높은 경우에도 다단계의 복잡한 사고 과정을거치기보다는 지문의 내용을 충실히 이해했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였다.
또한 신유형 문제가 적어 학생들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문학 지문에 비해 비문학 독해 지문이 조금 어렵게 출제됐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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