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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갤S6엣지 벤드게이트 논란 일축 "안심해도 된다"

신종균 삼성전자 IM 부문장(사장)이 최근 불거진 갤럭시S6엣지 벤드게이트(Bendgate) 논란을 일축했다

신 사장은 9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월드투어 서울 행사에서 “프레젠테이션에서도 보셨듯이 (소재로 쓰인) 금속이 고강도인데다 (엣지에 적용된) 3D 커브드 글래스도 강도가 우수하다”며 “괜찮다. 안심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 CNN머니는 미국의 스마트폰 보증 수리 전문업체가 최근 진행한 내구성 테스트에서 갤럭시S6엣지에 149파운드(67.6㎏ 가량)의 압력을 가하자 구부러지고 작동이 멈췄다면서 아이폰6플러스에 이어 갤럭시S6엣지 역시 벤드게이트 논란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자체 내구성 테스트 결과까지 공개하면서 보도 내용과 같은 사실은 실제로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실 무근으로 드러났더라도 출시 직전 벌어진 일이라 삼성전자로선 예민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었다.

그래서 이날 행사에서도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쓰인 메탈(알루미늄 6013)과 글래스(고릴라 글래스4)의 사양을 소개하는데 비교적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6에 비해 갤럭시S6엣지가 유독 거래처와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아 다소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모델이 당장 내일 출시되기는 하지만 엣지 모델의 경우 일부 소비자들은 단말기를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6가 국내에 출시됐을 당시 64GB 모델이 품귀 현상을 빚었던 것과 마찬가지다.

신 사장은 “갤럭시S6엣지는 수요 대비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면서 “당분간은 애로가 있겠지만 공급량 부족을 하루 속히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두 모델 모두 지난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된 후 국내외 미디어의 호평과 거래처로부터 대량 선주문을 받은 만큼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최고 판매량을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이상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갤럭시S6는 역대 최고 판매량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갤럭시S6와 엣지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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