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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미취업자 1,000명 인턴채용
입력2002-02-21 00:00:00
수정
2002.02.21 00:00:00
금융권, 4월말께은행, 증권, 보험, 신용카드 등 금융회사들이 오는 4월말 대졸 미취업자 1,000명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한다.
금융권 별 채용인원은 ▦은행 500명 ▦증권 및 보험 300명 ▦비은행 200명 등이며 채용자들은 3~6개월간의 근무과정을 거친 뒤 정규직원을 채용될 때 우대받는다.
김석동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장은 21일 "청년 실업난을 덜기 위해 금융권이 4월말께 1,000명 정도의 인턴사원을 모집하기로 했다"며 "대졸 미취업자와 졸업예정자들이 그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졸 미취업자 취업확대를 위한 정부대책의 일환으로 이 같은 금융부문 실무연수 및 금융회사별 직장연수 프로그램을 금융사들에게 제안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인턴 채용자들은 실무연수를 마친 뒤 정규직원으로 채용될 때 우대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한국금융연수원과 증권연수원, 보험연수원은 다음달부터 대졸 미취업자 390명을 대상으로 각 연수원 별로 금융 기초소양과 현업에 필요한 업무 등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3월8일까지 각 연수원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훈련과정 우수자는 연수과정이 끝난 후 실시되는 직장체험연수에 우선 선발된다. 훈련비와 교재비는 무료며 월5만원 정도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교육기간은 ▦한국금융연수원(전화 3700-1513) 3월18일∼4월20일, ▦증권연수원(767-2830) 3월18일∼4월24일, ▦보험연수원(392-7604) 3월18∼4월20일 등이며 하루 4시간씩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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