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9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1.08% 오른 1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나란히 1%에 조금 못 미치는 오름세를 나타내는 상황이다. 조선주들은 지난 5일부터 일제히 상승 행진을 펼치고 있다.
조선주들이 상승세를 펼치는 이유는 선박발주가 많은 유럽의 경기 회복 기대감 때문이다. 김주형 동양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럽중앙은행이 경기부양책을 강하게 유지하면서 유럽의 경기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어 조선업황의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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