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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보화 세계 17위
입력2001-07-12 00:00:00
수정
2001.07.12 00:00:00
■ '국가정보화백서' 발간인터넷 9위·PC보급 23위
국가 정보화를 평가하는 컴퓨터ㆍ인터넷ㆍ통신ㆍ방송 등 4개 부문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우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이 정보화 성장을 견인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힘입어 우리나라 정보화 순위는 비교대상 50개국 가운데 지난 98년 21위에서 99년 19위, 지난해에는 17위로 2단계나 상승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산원(원장 서삼영)이 12일 발간한 '2001 국가정보화백서'에 따르면 98년 미국의 36%에 불과하던 인터넷 부문(인터넷 호스트와 이용자수)이 99년 63%, 2000년에는 81% 수준에 육박하는 등 99년 이후 급격히 성장, 국가정보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
반면 컴퓨터 부문은 지난해 23위 수준으로 98년 이후 하락 추세였으며 통신 부문은 95년 18위에서 99년 7위로 점진적 성장세를 보였지만 2000년에는 후발국가들의 추격에 밀려 13위로 하락했다.
90년 약 6조9,000억원(GDP 대비 3.88%)이었던 국내 정보화 투자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 99년에는 전년 대비 40.68% 증가한 41조원(GDP 대비 9.4%)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PC 보급대수는 인구 100명당 32대꼴인 총 1,500만대로 추정돼 현재 PC 보급률이 인구 대비 59%로 가장 높은 미국과 비교할 경우 우리나라의 PC 보급대수는 앞으로 2,500만대 수준까지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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