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서울 양재동 본사에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한 ‘청년고용지원센터’를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청년고용지원센터는 지난 8월 27일 발표한 ‘현대차그룹 청년 채용 및 취업 지원 방안’을 시행하는 전담기구로, 청년들의 채용 및 취업, 창업을 위한 구체적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그룹 내 채용, 교육, 인턴 등을 담당하는 실무 전문가들과 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담당자들을 센터에 합류시키고, 향후 추가인원이 필요할 경우에도 그룹 내 다양한 전문인력들을 적극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청년고용지원센터의 주요 추진사업은 △청년 취업과 창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그룹 해외 인턴제 시행 지원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한 교육기관(대학, 마이스터고 등)과의 협력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 프로그램 협업 등이 포함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청년고용지원센터는 현대차그룹 청년 채용 및 취업 지원 방안 시행을 위한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면서 “우수 인재 발굴을 통한 회사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함께 고용절벽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7일 2018년까지 3년간 3만6,000여명, 2020년까지 6만여명을 채용하고 채용과 별도로 3년간 1,200억원을 투자해 약 1만2,000명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현대차그룹 청년 채용 및 취업 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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