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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여성기업인 대출우대
입력1999-07-06 00:00:00
수정
1999.07.06 00:00:00
김영기 기자
「여성 기업인을 대우해 드립니다」.한미은행이 여성이 운영하는 중소기업에 다른 업체보다 대출금리를 0.5%포인트 낮춰 주는 등 우대조치를 해준다. 국내은행이 여성기업을 상대로 우대조치해 주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한미은행은 6일 여성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2,000억원의 자금을 별도 배정해 지원하는 한편 해당기업에 은행거래때 적용되는 타행환 송금수수료 등 여수신 관련 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은행측은 여성이 경영하는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부도율이 낮고 안정성 우선으로 내실경영을 추구하는 점에 착안해 이번 제도를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미은행은 이번 조치외에 우수 여성중소기업체를 대상, 경제주간지 등에 한미은행의 비용으로 연간 30여개 여성기업의 기업이미지 또는 기업상품 광고를 대행해 주는 한편 무료법률 및 세무상담 금융정보 및 각종 중소기업 지원시책 내용 등을 수시 제공할 방침이다. /김영기 기자 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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