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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정보통신분야 새 일자리 80만개 만든다
입력1999-02-23 00:00:00
수정
1999.02.23 00:00:00
앞으로 4년동안 정보통신분야에서 80만개의 새 일자리가 만들어진다.정보통신부는 23일 새로운 산업을 개발해 71만8,000명을 고용하고 기존 산업 활성화로 10만9,000명에게 새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 정보통신분야 중장기 고용창출 계획을 마련했다.
정통부는 매년 5만여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는 초고속정보통신망 조기 구축사업으로 모두 21만4,000명에게 새 일자리를 마련해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초고속 정보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간망 구축사업 등에 모두 6조3,42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3조1,102억원의 재원으로 정부 부처간 전자문서교환 시스템 구축사업과 기업정보화 사업에 박차를 가해 18만8,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 사이버 쇼핑몰 구축 등 새로운 일감이 늘면서 16만3,000여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정통부는 고용유발 효과가 큰 멀티미디어 컨텐츠분야에도 4,468억원을 투자해 7만2,000개의 일자리를 마련키로 했다.
정통부는 기존 산업의 활성화와 관련, 전전자 교환기 1,000만회선을 공급하는데 3조9,932억원을 집중 투자해 6만8,000명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줄 계획이다. 또 2조243억원을 투자, 소프트웨어산업을 활성화시켜 2만여명의 고용효과를 낳고, 컴퓨터 연구개발사업과 중대형 컴퓨터 보급사업에 1,300억원을 지원해 1만6,0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디지털TV 본방송을 2002년부터 실시하면 2010년까지 7만8,000명이 새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류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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