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LPG 수출 물량이 증가하는 등 LPG운반선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이에 따라 KSS해운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PG운반선은 미국의 LPG 수출 물량 증가로 공급 부족 상태를 보이고 있어 지난 4월에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운임이 급등하기도 했다”며 “LPG운반선 운임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지만 성수기인 3·4분기에 진입하면 다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운임 상승에 따라 KSS해운의 LPG운반선 중 2척이 우호적인 조건에서 재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 연구원은 “LPG운반선 2척이 올해 말과 내년 초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운임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인다면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재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SS해운은 신규 성장동력으로 LNG전용선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성공하게 된다면 안정적으로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 연구원은 “LNG전용선 사업은 안정적 수익이 보장되는 장기 계약”이라며 “입찰에 성공하게 된다면 2017년부터 발생할 실적 성장은 즉시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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