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의 편리한 금융거래를 위해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한 ‘해외송금 다국어 폰뱅킹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해외송금 다국어 폰뱅킹 서비스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가 우선 제공되며 순차적으로 몽골어, 인도네시아어, 캄보디아어, 태국어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영업점을 방문해 수취계좌의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영업점 방문 없이 1년에 5만 달러(미화) 범위 내에서 자동응답서비스(ARS)를 통해 해외송금을 할 수 있으며, 송금수수료 및 환율 스프레드도 50% 우대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방문이 어렵고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이 생소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ARS서비스를 이용해 24시간 편리하게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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