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마가렛트를 비롯해 가나초콜릿, 몽쉘, 애플쨈쿠키, 딸기쿠키, 석기시대, 해바라기, 고구마의전설, 꼬깔콘스위트아몬드컵은 대형마트 기준 출고가격이 평균 9.2% 오르게 됐다.
롯데제과 측은 주원료인 카카오버터 가격이 올해 9월 들어 지난해 말 대비 62% 인상됐고 전란액은 35% 오른데다 포장재, 인건비, 물류비 등의 각종 비용이 인상돼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지난 2011년보다 33.4% 감소했고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37.1% 떨어지는 등 실적이 악화돼 왔다.
이에 대해 나빠진 실적을 제품 가격 인상으로 만회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 제과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가격이 오른 제품 특성상 일각에서 제기한 우유가격 인상에 따른 영향보다는 실적 개선을 위해 가격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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