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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이용자 시청 이력 바탕으로 빅데이터 기반 개인화 UI 개편
SK브로드밴드가 빅데이터를 이용해 자사의 IPTV 서비스인 B tv의 UI(유저 인터페이스)를 새로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새로운 B tv의 UI는 개인화가 특징이다. 이용자의 시청 이력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체계화 해 실시간 채널과 주문형 비디오(VOD) 목록을 B tv 첫 화면에 제공하고 실시간 인기 콘텐츠도 추천한다. 특정 장르채널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장르별로 편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장르 편성표도 새롭게 제공한다.
‘마이 B tv’ 메뉴 내에서 ‘최근시청VOD’, ‘최근시청채널’, ‘VOD찜목록’, ‘선호채널’ 등으로 하부 메뉴를 구성해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고객은 이 하부 메뉴 중 자신의 취향대로 홈 화면도 구성할 수 있다.
VOD 시청 편리성도 확대했다. 플레이 리스트는 여러 편의 VOD를 선택한 뒤 실시간 방송처럼 이어볼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또 VOD 시청 중 주요 장면을 선택하면 원하는 장면부터 시청이 가능한 ‘장면탐색’ VOD를 보다가 전 회차와 다음 회차를 바로 볼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다채널 처리 프로세스 개발을 통한 다양한 PIP(Picture In Picture) 서비스와 업계 최고화질의 풀 HD(고화질) 멀티뷰 서비스도 넣었으며, SK텔레콤의 한글음성인식 솔루션을 통해 기존 콘텐츠·채널 검색 외 메뉴호출·셋톱제어가 가능한 음성검색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SK브로드밴드는 먼저 UHD(초고화질) 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셋톱박스 업데이트를 실시해 10월 중 UI 업그레이드 상용화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단장은 “고객의 콘텐츠 시청습관을 분석해 고객이 편리하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개인화 UI를 개발했다”며 “이번 UI는 UHD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개편했고,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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