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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정부 소장 명기 ‘C.F.간드 첼로’ 최완규군 동양인 첫 연주
입력2003-06-20 00:00:00
수정
2003.06.20 00:00:00
노희영 기자
한국의 18세 첼리스트가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독일정부가 소장한 첼로를 연주할 수 있는 자격을 받아 화제다. 독일 쾰른대 음대에 재학 중인 최완규 군은 최근 `독일정부악기재단`이 주최한 11번째 콩쿠르에서 입상, 세계적 수준의 자질을 보인 첼리스트 유망주에게만 주어지는 독일정부 소유의 `카를스 프랑케스 간트(Charles Francais Gand)` 첼로를 연주할 수 있게 됐다. C. F. 간트 첼로는 20만유로(한화 약 2억9,000만원)의 가치를 지닌 명기(名器)다.
최군은 5세 때 첼로를 시작해 98년 독일유학길에 올랐으며, 애경산업 전무이사인 최영보씨와 음악학원을 운영하는 이경희씨의 1남1녀 중 막내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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