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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前회장, 獨시골농장에 기거
입력2000-05-08 00:00:00
수정
2000.05.08 00:00:00
한운식 기자
김우중(金宇中·사진) 전 대우그룹 회장은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100㎞ 가량 떨어진 시골의 한 농장에서 체류중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대우 고위 관계자는 『金전회장이 농장 일부를 빌려 수행 비서, 베트남인 요리사 등 2명과 함께 생활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金전회장은 외부 접촉을 끊고 독서로 소일하고 있다』며 『사돈인 김준성 이수화학 회장 등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대우의 또 다른 관계자도 『일부에서 金전회장의 체류지가 휴양지로 알려졌으나 정확히 표현하면 한적한 마을』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연말 대우그룹 붕괴 이후 귀국하지 않고 있는 金전회장은 심장 질환을 앓고 있으나 수술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운식기자WOOLSEY@SED.CO.KR
입력시간 2000/05/0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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