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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 시황] 금선물 0.25% 상승… 전기동·WTI는 약세

지난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온스당 4.5달러(0.25%) 오른 1,7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선물 가격은 종가기준으로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올라섰다. 스페인이 조만간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전망이 금 가격을 밀어 올렸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 3개월물은 톤당 83.25달러(0.99%) 하락한 8,292.75달러에 마감됐다. 최근 단기 고점을 기록한 전기동은 차익실현 물량으로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1월물은 배럴당 6.61달러(6.64%) 하락한 92.89달러로 마감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원유관계자들의 고유가 우려 발언과 원유재고 급증, 전략 비축유 방출 가능성 등으로 인해 약세를 나타냈다. 일부 뉴욕전문가들은 100달러대의 콜옵션을 구축한 투기세력이 유가가 100달러 근처에서 지지부진하자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유가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BOT)의 옥수수, 소맥, 대두는 일제히 하락했다. 옥수수 12월물은 부셀 당 32센트(4.16%) 떨어진 7달러48센트, 소맥 12월물은 24센트(2.63%) 내린 8달러97센트, 대두 11월물은 1달러11센트(6.43%) 하락한 16달러21센트에 마감했다. 농산물 가격은 최근 급등으로 인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단기 변동폭이 늘어난 상황이다./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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