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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직원 스톡옵션 평가익 1兆 육박
입력2004-09-23 17:59:53
수정
2004.09.23 17:59:53
최근 2개월간 주가가 상승하며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스톡옵션 평가이익이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이학수 부회장 등 7명의 최고경영진들은 2,000억원의 평가익을 거뒀다.
23일 증권거래소와 상장사들의 공시에 따르면 상장사 반기보고서상의 임직원 스톡옵션 행사가격과 지난 22일 종가를 비교한 결과 삼성전자 등 44개사의 스톡옵션은 모두 1조5,402억원의 평가이익을 냈으나 나머지 65개사는 모두 1,817억원의 평가손실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임직원별 평가이익은 이학수 부회장 449억원, 윤종용 부회장 431억원, 이윤우 부회장 302억원, 김인주, 이기태, 이상완 사장과 임형규 최고기술경영자 각각 216억원 등이었다.
엔씨소프트의 임직원들은 모두 1,520억원의 평가이익을 거뒀으며 이중 미국인 직원 등 30명이 997억원을 차지했다.
현대자동차 708억원, 삼성SDI 539억원, POSCO 481억원, SK 471억원, 삼성물산 263억원, 현대모비스 235억원, 하이닉스 214억원, 하나은행 149억원 등의 순으로 평가이익을 냈다.
반면 삼성전기 임직원들은 313억원의 평가손실을 냈으며 KT(-162억원), 현대 건설(-161억원), 팬택(-140억원), 두산(-113억원), SK텔레콤(-112억원), 국민은행(- 58억원) 등도 손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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