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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논산 고속도로 995억원 외자유치

LG건설은 민자 유치 사업인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홍콩의 「아시아인프라 펀드」(AIF)가 995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의향서(LOI)를 맺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AIF는 세계은행 등이 아시아의 사회간접 자본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출자한 펀드이며 실제 이번 투자 의향서를 체결한 곳은 AIF 자산 운용 회사인 EWC사의 자회사인 청콩사라고 LG건설은 설명했다.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는 LG건설이 25%로 최대 지분을 갖고 금호건설·한화·현대건설·대우건설·쌍용건설 등 12개사가 참여한 「㈜천안논산고속도로」가 건설중이다. AIF 그룹은 총 사업비 1조7,000억원인 이 고속도로 사업에서 LG 컨소시엄의 투자비인 4,976억원의 20%인 995억원을 먼저 투자하고 앞으로 운영 단계에서 최대 4,000억원까지 투자할 예정이라고 LG건설은 말했다. 지난 97년 12월 착공된 이 고속도로는 80.96㎞로 왕복 4차선에 교량 114개, 터널 2개, 휴게소 4곳이 설치되며 2002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민병권기자NEWSROOM@SED.CO.KR 입력시간 2000/05/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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