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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해 2,050선을 회복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26포인트(0.85%) 오른 2,054.04포인트를 기록했다. 앞서미국 뉴욕증시가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 등 주요 IT업체들의 실적개선과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 감소 소식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장중 2,060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다소 제한됐다. 이날 외국인들이 2,187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8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13억원, 20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지수 상승세를 막지는 못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65%), 증권(2.41%), 보험(1.31%), 통신(0.88%), 운수창고(0.76%), 음식료(0.49%) 등이 상승했으며 비금속광물(-1.28%), 기계(-0.55%), 유통(-0.27%)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 삼성전자(3.41%)는 외국계 매수세의 유입으로 90만원선을 회복했고 포스코(0.90%)도 투자확대 소식에 나흘 만에 반등했다. 대우차판매(5.35%)가 보유하고 있던 우리캐피탈은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으로 올랐고 롯데칠성(3.18%)은 자회사인 소주 부문과 본업인 음료 부문을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 기대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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