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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업체 경제자유구역에 2,900만달러 투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노르웨이의 세계적인 선박용 도료 생산업체 조툰(Jotun) AS사와 2,9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노르웨이 산테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조툰사는 1926년에 설립된 주택ㆍ선박ㆍ산업용 페인트 생산 및 코팅 전문업체로 세계 40여개국에 36개의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매출액이 1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조툰사는 지난 1988년 조광페인트와 합작 설립한 ‘조광 조툰’을 통해 STX조선, 한진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국내 주요 조선업체에 친환경적인 선박용 도료를 공급하고 있다. 조툰사는 오는 2009년까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과학산업단지 내 외국인 투자지역에 선박 방호용 도료의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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