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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요통 새 치료법 개발, 척추뼈 자르지 않고 수혈없이 수술

우리들병원 김동윤 과장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운동요법 등으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만성 요통(척추골전방전위증ㆍ척추분리증,ㆍ척추관 협착증ㆍ재발성 요추간판탈출증ㆍ디스크 변성증ㆍ변성 척추측만증ㆍ퇴행성 척추후만증 등)에 허리근육을 절개하지 않고 척추뼈도 자르지 않는 치료법(무수혈 최소상처 척추나사못고정술)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 치료법은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수혈이 필요 없으면서 신경근 손상 같은 합병증이 적어 노약자나 고혈압, 당뇨병 환자도 수술에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우리들병원(병원장 이상호) 최소상처 척추수술연구팀 김동윤 과장은 “정상 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피부를 통해 나사못을 마치 젓가락으로 고구마를 찌르듯 정확하고 안전하게 집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해 시술한 후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최소상처 척추수술연구팀은 척추근력측정기와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을 이용해 허리근육을 다치지 않고 수술 후에도 근육강도가 정상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기존의 관혈적 나사못 고정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2년 후 허리근육이 현저히(30% 정도) 감소했으나 무수혈 최소상처 나사못고정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후 허리근육의 손상이 없었다. 김동윤 과장은 “이 수술의 장점은 허리근육 손상을 최소화 함으로써 수술 후 통증을 줄인 것”이라면서 “근육위축이 생기지 않아 오랜 시간이 지나도 수술 후유증이 거의 없고, 혈액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진통제를 장시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우리들병원은 최소상처 척추수술연구팀은 이번 임상결과를 최근 열린 미국신경외과학회에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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