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기술벤처 상장 첫 사례 될듯

기술벤처 상장 첫 사례 될듯 바이오니아 '코스닥 기술성평가'서 통과수익성 요건 면제…내주께 심사 청구 이상훈 기자 shlee@sed.co.kr 유전자 합성 및 유전자 신약 개발 업체인 바이오니아가 수익성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더라도 우수한 기술력에 힘입어 코스닥에 상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벤처센터 관계자는 21일 “바이오니아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익성 요건이 면제되는 기술성 평가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받았다”며 “오늘 심사 결과를 코스닥 시장 본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이오니아는 경상이익 등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코스닥 상장 심사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바이오니아는 코스닥 질적 심사 요건이 완화된 후 첫번째 수혜기업이다. 바이오니아는 이르면 다음주 중 코스닥 상장 심사 청구를 제출할 계획이다. 심사를 통과할 경우 오는 9월말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니아 주식이 거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만큼 가급적 상장 심사 청구를 서두를 방침”이라며 “주간사인 대우증권과 기업가치 평가 문제 등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이르면 이달 안에도 상장 심사를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스코텍, 크리스탈지노믹스 등 다른 바이오 벤처기업들도 현재 기술성 평가를 받고 있어 7월이면 이들의 통과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4월부터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등과 관련된 벤처기업의 경우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A등급 이상의 기술평가를 받을 경우 상장심사 요건 중 자기자본수익률(ROE)ㆍ경상이익 등 수익성 요건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상장 심사 제도를 완화했다. 입력시간 : 2005/06/21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