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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대우車 인수價 곧 제시"

노사문제등 현안검토 마치면 협상 본격화 할것정건용 산업은행 총재는 19일 국회 재경위 업무보고에서 "현재 제너럴모터스(GM)는 예비실사자료를 기초로 대우차 인수 후의 사업계획에 대한 검토와 함께 노사문제 및 인수에 따른 세금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대우차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재는 이어 "GM이 검토를 끝내게 되면 인수조건 제시를 포함한 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산은의 한 관계자는 현재 GM과 논의하고 있는 사항은 ▦취득세ㆍ등록세 등 국내 세법 관련사항 ▦협력업체 구조조정 방안 ▦노사관계의 안정성 여부 ▦대우차와 대우자판ㆍ해외법인 등에 대한 매각방식 등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재는 또 지난해 말 채권단이 결의한 대우차 신규자금 지원분 7,279억원(산은 4,823억원) 중 3월 말 현재 총 4,196억원(산은 2,862억원)의 자금지원을 완료했다며 미지원 금액은 회사의 자금수급 상황 및 구조조정 추이를 감안, 월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총재는 현대건설이 올해 추가자구계획을 통해 7,485억원을 조달할 계획이지만 3월 말 현재 811억원의 자구만 이행, 달성률이 10.8%로 다소 부진하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올해 당초 정몽헌 회장 등 대주주 출자를 통해 337억원, 유가증권 매각으로 310억원, 서산농장ㆍ계동사옥 등 부동산매각으로 4,390억원, 브루나이 미수금 회수 등 해외투자자산 매각으로 1,116억원, 김포 향산리 소재 사업용자산 매각으로 1,332억원 등 총 7,485억원의 자구계획을 세웠다. 정 총재는 또 지난 3월 말까지 회사채신속인수 형식으로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 등 6개 업체가 차환발행한 1조6,123억원의 회사채를 인수했으며 4월 이후 인수대상 6개사에 대한 총 인수예상액은 4조4,197억원이라고 밝혔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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