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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낙찰제 적용 공사 첫 입찰
입력2001-03-02 00:00:00
수정
2001.03.02 00:00:00
28일 송도신도시 기반공사최저가낙찰제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공사가 이달말 입찰에 들어간다.
2일 건설교통부와 조달청에 따르면 인천 송도신도시내 2건의 기반공사가 오는 28일 최저가낙찰방식으로 입찰에 부쳐진다.
이 방식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통과한 업체중 가장 낮은 공사금액을 제시한 업체가 공사를 낙찰받는 것으로 시공경험ㆍ경영상태ㆍ기술능력 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주하던 기존방식과 다른 것이다.
대상공사는 송도신도시내 1-1공구와 1-2공구의 교량ㆍ도로 및 상수도 공사로 각각 1,722억원과 1,526억원 규모다.
조달청 관계자는 "다른 공사에 비해 전화문의를 해오는 업체들이 많다"면서 "현재 4개 업체가 신청서를 냈으나 자격이 되는 업체들은 마감일까지 모두 신청서를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근 대형건설업체들은 민간부문의 건설경기 침체로 공공공사 수주에 주력하고 있고 내년부터 최저가입찰 대상공사가 공사비 5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수주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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