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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로광통신, 김국웅 대표이사 회장 타계

국내 최대 광분배기 전문기업인 우리로광통신(046970)의 김국웅 대표이사가 11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향년 75세로로 타계했다.

故 김국웅 회장은 1998년 IMF 여파로 인해 경제상황이 최악임에도 광산업 불모지였던 국내에 광분배기 사업을 시작해 시행착오 끝에 자체기술 확보에 성공했다. 또 매출액의 상당부문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해 현재는 명실공히 글로벌 광분배기 분야에서는 기술 및 생산능력 부문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010년에는 기술진입 장벽이 높은 광다이오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국내 유일 기술보유기업인 포토닉솔루션을 인수하는 등 사업을 통해, 한국광산업진흥회 부회장, 광산업육성위원회 위원, 한국광산기술원 이사 등을 현재까지도 역임하는 등 국내광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또한 故 김국웅 회장은 광주YMCA재단이사장, ART광주2010조직위원, 청년취업아카데미 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광주지역 경제 및 문화예술 발전에도 많은 공헌을 하고 있었다.



우리로광통신 관계자는 “김국웅 회장 유고에 따라 이사회 및 주주총회 등을 거쳐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출 할 계획이며 상속절차가 이루어지면 최대주주 변경공시 할 것”이라면서 “우리로광통신은 설립초기부터 COO 및 CTO 체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유고에 따른 사업 차질은 없을 것”라고 밝혔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군자 씨와 슬하에는 장남 인(EFM 대표), 차남 준(미래에셋증권 SF팀 팀장) 딸 명희(주부), 선(대학교수) 씨가 있으며, 발인일은 14일로 빈소는 조선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다.

한편, 故 김국웅 회장이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우리로광통신은 연평균 30%이상 성장과 20%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해오던 중, 2012년 주력시장인 중국시장의 정권교체에 따라 일시적으로 매출이 급감했다. 하지만 중국시장이 3월부터는 활성화 되기 시작하였으며, 여기에 2~3년전부터 추진해오던 동남아, 호주, 남미 등 신규시장에서 50억원이상의 신규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2010년부터 신성장동력으로 준비해 온 광다이오드 부문 매출이 연10억원대에서 금년부터 대량생산에 돌입하면서 큰 폭의 매출신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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