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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약세 오래 못가" 자동차주 강세


엔화 약세에 따른 국내 자동차 업계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에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자동차 업종이 편입돼 있는 운송장비지수는 전날보다 1.66%(38.74포인트) 오른 2,375.93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현대차가 3.10%(6,500원) 오른 21만6,500원에 장을 마친 것을 비롯해 기아차(2,87%), 현대모비스(1,33%) 등 현대차 3인방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자동차주의 상승은 엔화약세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정부가 최근 들어 자산매입 기금을 확충하면서 엔ㆍ달러 환율이 달러당 82엔대까지 올랐지만 미국과 유럽도 초저금리와 양적완화 정책을 통해 계속 돈을 풀고 있기 때문에 엔화 약세가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일본 정부의 조치로 단기적으로는 엔화가 약세를 보이겠지만 12월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가까워질수록 엔화 약세 압력이 약해질 것"이라며 "엔화 약세가 주춤해지면 국내 자동차 업체의 경쟁력이 다시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시장 판매량이 견고할 것이라는 점도 자동차주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정태오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비 오기 파문으로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중고차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태풍 샌디 여파로 뚜렷한 하락 시그널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태풍으로 인한 신차 수요 상승으로 11월 판매량이 전년보다 3% 증가한 9만5,460대를 기록해 판매 급감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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