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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퍼시스 조달시장 진출 안돼"
입력2011-04-05 13:45:57
수정
2011.04.05 13:45:57
중소가구업체들이 사무용가구 1위 업체인 퍼시스의 조달시장 진출에 맞서 법정투쟁까지 벌이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 1,000여개의 중소 가구업체 모임인 가구산업발전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5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퍼시스가 조달공공시장 진출을 계속 시도한다면 법적 대응은 물론 장외투쟁까지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조달시장에서 1,000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린 퍼시스는 지난해말 인적분할 형태로 자회사인‘팀스’를 설립하면서 중소기업 자격으로 조달시장 진출을 시도해 논란을 빚고 있다.
비대위 측은 “팀스 지분의 50% 이상을 퍼시스 오너 일가족 등 특수관계인과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어 퍼시스의 지배를 받는 실질적인 계열사”라며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내년부터 퍼시스의 조달시장 참여가 제한됨에 따라 위장 중소기업을 설립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성회 비대위 회장은 “최근 중소기업청을 상대로 중소기업확인 행정심판 청구 등 법적소송을 제기했다”며 “팀스가 조달공공시장 진출을 포기하지 않는 한 법적 투쟁과 함께 사업자등록증 반납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대기업의 실질적인 지배를 받는 중소기업의 공공시장 참여를 제한하기 위해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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