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경기 국면을 보여주는 선행지수는 2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 엇갈린 신호를 보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건설업과 공공행정 부문의 약세 여파로 전달보다 0.4%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9~12월 오름세를 타다 올해 1월(-1.2%) 마이너스로 돌아서 석 달 연속 줄어들다 4월을 기해 가까스로 증가세(0.6%)로 전환했지만 이 같은 반등 기미가 다시 한번 잦아든 것이다.
서비스업은 0.2% 늘어 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건설업이 4.3%, 공공행정이 5.0%씩 줄어들어 전(全) 산업생산도 0.7% 감소했다.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4월보다 0.2포인트 내려간 가운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올라가 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