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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게임과 음악 등 콘텐츠를 휴대폰으로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직거래 장터인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Samsung Application Store)'를 이달 중순 정식 개설한다. 삼성전자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오는 14일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3개국에서 공식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우선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소비자가전 전시회인 IFA 2009에서 옴니아2, I8910HD 등에 탑재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는 미국 게임업체인 EA, 프랑스 게임업체인 Gameloft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개설국가를 독일, 스페인 등 30개국으로 단계적 으로 늘리고 애플리케이션 규모를 연말까지 2,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호수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부사장은 "소비자, 사업자, 개발자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는 애플리케이션을 PC에 다운로드한 뒤 유선으로 휴대폰으로 옮기는 복잡한 과정 없이 휴대폰의 메뉴를 통해 편리하고 손쉽게 무선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휴대폰에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전용 사용자환경(UI)을 탑재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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