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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농협 IC카드 1차 공급업체 선정
입력2004-06-15 17:40:27
수정
2004.06.15 17:40:27
보안 전문업체인 에스원은 오는 10월 은행권의 금융IC카드 전면도입을 앞두고 농협이 실시한 금융 IC카드 공급 입찰에서 1차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에스원은 이에 따라 농협이 발행할 100만장의 IC카드 중 77만장을 9월 초까지 공급하게 됐다.
에스원은 국내 최초로 IC카드 국제표준 규격인 EMV 인증에 통과한데 이어 농협의 금융IC카드 공급사로 선정됨으로써 앞으로 본격화될 은행권의 IC카드 입찰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금융권에서 발급되고 있는 마그네틱 현금카드와 신용카드는 10월부터 IC카드로 전환되며 올 연말까지 총 500만~600만장, 250억~300억원 가량의 IC카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마트카드로도 불리는 IC카드는 마그네틱 카드에 비해 보안성, 다목적성, 편리성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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